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광야의 유혹 (문단 편집) === 첫 번째 유혹 === [[예수]]는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을 하고 있었는데 시험하는 자([[사탄]])가 이 순간 나타나서 "당신이 [[예수|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을 [[만나|빵]]으로 바꿔보시오"라고 유혹했다. 예수가 40일 동안 금식해서 가장 지쳐있는 순간에 사탄이 그 취약한 부분을 건드렸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대목.[* 당시 이스라엘 지방에서 주식으로 통용되던 빵이 얇은 돌처럼 생겼다는 것을 봤을 때 상당히 그럴듯한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예수는 "성서에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 하지 않았느냐?"[*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고생시키시고 굶기시다가, 너희가 일찍이 몰랐고 너희 선조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여주셨다. 이는 사람이 빵만으로는 살지 못하고 야훼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씀을 따라야 산다는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주시려는 것이었다. - [[신명기]] 8장 3절(공동번역성서)]라고 반격하여 사탄의 첫번째 유혹을 물리쳤다. 이 첫번째 유혹에서 빵을 물질로 해석해서, "하느님의 아들로서 세상을 구원하려면 돌을 빵으로 만들듯이 소설적인 것들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사탄이 공격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대심문관 파트에서도 이 빵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그러나 예수는 "세상을 구원하는 방법은 (빵으로 대표되는)물질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이어야 한다"고 강조하여 이를 반박했다는 것이다. 훗날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할 때 사람들은 예수가 제공하는 물질적 풍요로움에만 관심이 쏠려서 예수를 따랐고, 이에 실망한 예수는 사람들을 피해 떠나기도 했다.[* 예수의 말씀이 아닌 기적(힘) 숭배가 목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경향은 당시 유대 전역에 널리 만연해 있었는데, 오랜 식민통치를 청산하고 강력한 군사력으로 유대를 구원할 자가 올 것이라는 메시아 신앙이 그 대표적인 예다. 복음서를 자세히 읽어보면 바리새인들은 예수에게 "지속적으로 기적을 보여서 너 자신이 메시아임을 입증하라"고 하는가 하면, 심지어 제자들조차도 예수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면 자신이 오른편에 앉을 거라고 서로 싸움까지 벌인다. 또 예수를 따르는 무리 중 [[열심당원]]들도 꽤 있었는데 이들은 예수가 폭력을 위시한 투쟁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찌감치 기대를 저버린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날 사도 베드로가 만류한 것에 사탄이라고까지 하며 밀쳐낸 것도 베드로가 진정으로 예수를 생각해서 그랬다기보다는 사심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도 있을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